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와 (재)생활문화진흥원(원장 나기주, 이하 진흥원)은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관련 전공자와 경력자 중에서 전문인력을 선발해 지역문화시설에 배치, 운용하고 있다.
진흥원은 국고 지원을 받고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문화시설에 전문인력을 배치함으로써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인력이 수도권으로 이탈되는 현상을 막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문화 활동 참여를 북돋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올해는 전국의 생활문화센터, 문화의집, 지방문화원 등 지역문화시설에 전문인력 35명을 배치했다. 진흥원은 전문인력 인건비 지원과 함께 이들에 대한 교육, 기획 프로젝트 사업비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진흥원은 지난 5~6일 양일간 서울유스호스텔에서 지역문화 전문인력 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문화시설에 배치된 지역문화 전문인력, 권역별 멘토단, 사업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인력이 배치된 지역문화시설에서 추진하는 기획 프로젝트에 대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간 지역문화시설에서 진행되며, 진흥원은 오는 12월에 개최되는 ‘지역문화 전문인력 배치지원 사업 성과공유회’를 통해 사업의 경과 및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활동성과 등을 발표한다.
진흥원은 “지역문화 전문인력의 고용안정화 및 지역문화의 자생적 기반 확립을 위해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문화를 향유하고 즐기는 건강한 지역문화 생태계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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