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대학생 ‘배틀 트래블러’ 참가자 모집”

23일까지… 항공권 특가 행사도

저비용항공사 에어부산은 23일까지 대학생 여행 오디션 프로그램인 ‘배틀 트래블러’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배틀 트래블러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팀이 각자의 주제로 여행한 뒤 시민이 평가해 우승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중국 하이난(海南), 대만 가오슝(高雄), 캄보디아 시엠리아프 3개 노선별로 각각 2개 팀을 선발한다.

참가 팀에게는 왕복 항공권 외에 여행 경비 일부와 콘텐츠 제작 장비를 지원한다. 해당 콘텐츠는 온라인으로 공개되며 다음 달 28일부터 시민 투표를 실시한다.

노선별 우승 1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국제선 왕복 항공권을 준다. 참가 신청은 에어부산 홈페이지(www.airbusan-battletraveler.com)에서 할 수 있다.

또 에어부산은 11일 항공권 특가 행사인 ‘플라이 앤 세일’을 시작했다. 14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에어부산의 제주행 3개, 국제선 23개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합쳐 편도 기준 항공료는 제주 1만4900원, 일본 후쿠오카(福岡) 3만8000원, 대만 타이베이(臺北), 가오슝 6만3000원이다. 중국 칭다오(靑島), 홍콩, 마카오는 7만3000원,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은 9만3000원이다. 중국 장자제(張家界)와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도 이번 행사에 포함됐다.

항공권은 에어부산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살 수 있다. 일본을 제외한 국제선 항공권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일본 노선은 13일 오전 11시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제주노선은 다음 달 27일부터 9월 30일, 국제선은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24일까지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