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국제실내악축제 8월 16일부터 열려

“실내악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2017 창원국제실내악축제(CHAMF)가 다음 달 16일부터 열흘간 열린다. 경남 창원문화재단(대표 신용수)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창원 성산아트홀과 창원대 글로벌평생학습관, 마산 3·15아트센터, 진해문화센터를 비롯해 창원의집, 창원기업사랑공원, 진해루, 마산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펼쳐진다. 러시아 최고의 실내악단인 차이콥스키 스트링 콰르텟을 비롯해 런던12 앙상블, 콘트라베이시스트 마이클 볼프, 비올리스트 닝시 같은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국내에서는 서울 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 노부스 콰르텟, 두 번째 달, 퍼니밴드, 스프링 트리오, 피아니스트 김영호, 첼리스트 양성원, 창원시립교향악단, 창원시 3개 음악협회가 공연자로 나선다. 차이콥스키, 하이든, 모차르트, 쇼팽, 슈베르트, 베토벤, 쇼스타코비치의 작품부터 사랑가, 농부가, 춘향가 같은 전통가락도 들려준다. 국내 정상급 지휘자로 꼽히는 김도기 창원대 음악과 교수가 음악감독을 맡았다.

개막 공연과 비르투오지 챔버오케스트라, 노부스 콰르텟, 창원시립교향악단 실내악콘서트, 피아노 퀸텟, 차이콥스키 스트링 콰르텟 및 폐막 공연 입장료는 2만∼3만 원이다. 나머지는 무료다. 창원문화재단과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055-719-1972∼7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