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미국을 방문 중인 이근규 시장이 10일(현지 시간) 하버드대를 방문해 천연물 연구 분야 권위자이자 하버드대 대외협력 담당인 황우성 교수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인 이 시장은 9명의 지방자치단체장과 함께 6∼14일 미국 동부지역 평생학습기관과 시스템 등을 둘러보기 위해 방미했다.
제천시는 황 교수가 △매사추세츠공대(MIT)·하버드대 교수와 제천 소재 신설 또는 기존 연구소 임상연구 협력 △하버드 내 특별의학보건 관련 과목 신설을 통한 제천 소재 대학 교수 강연 △보스턴 소재 재활병원과 제천 소재 한방병원 간 공동 학회 주최 △제천에서의 보건 관련 창업 자문 △평생교육프로그램을 위한 상호 교류 등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제천시는 황 교수를 9월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으로 임명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은 제천시와 유관 대학, 한방연구기관이 협력해 제천의 천연물바이오산업이 세계로 나아가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는 충북도와 제천시가 ‘한방의 재창조, 한방바이오산업으로 진화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2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제천시 한방엑스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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