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서울(84.7%), 경기·인천(82.6%), 대전·충청·세종(76.5%), 광주·전라(74.5%), 대구·경북(74.4%), 부산·경남·울산(67.2%) 등의 순서로 찬성률이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찬성률이 87.7%로 가장 높았음, 바른정당 지지층(74.4%), 정의당 지지층(73.7%), 자유한국당 지지층(60.1%), 국민의당 지지층(56.0%) 등의 순이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으로 한 헌법의 제정·공포를 기념하기 위해 지정된 국경일이다.
1949년부터 2007년까지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2008년 주 40시간 근무제를 시행하면서 공휴일에서 빠졌다. 휴일 수 증가로 기업의 생산 차질과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의 이유 때문이다.
현재 5대 국경일(3·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유일하게 제헌절만 공휴일에서 제외돼 있다. 이에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부산 연제)은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에 포함하는 내용의 ‘공휴일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김 의원은 “제헌절은 헌법의 제정을 기념하고 헌법 수호 의지를 다지는 중요한 날”이라며 “국회가 조속히 이 법률안을 통과시켜 제헌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국민의 휴식권 보장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