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홍보이벤트학과는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융합학과다. 융합이란 말 그대로 다른 종류의 것을 하나로 합해 새로운 것을 창출해내는 것이다. 광고와 홍보를 다루는 학과는 적지 않아도, 이벤트를 더한 학과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우석대학교 광고홍보이벤트학과가 광고(영상·마케팅)와 홍보에 마케팅을 더해 세 개의 트랙을 운영하는 것은 최고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광고홍보이벤트학과에서 운영하는 세 개의 트랙은 미래의 광고산업과 문화산업의 성장방향에 맞춘 실무중심교육으로 진행된다. 그런 까닭에 학생들의 활동이 남다르다. 광고, 마케팅, 이벤트, 아디이어 등 다양한 공모전에서 적지 않은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학과다. 2016년 캡스톤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금상, 동상을 수상하며 대회를 싹쓸이하다시피 한 일화는 지금도 회자되고 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이는 트랙별(광고, 홍보, 이벤트, 영상) 동아리 운영을 통해 학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도교수와 머리를 맞대며 현장에서 풀어내기 때문이다. 현재 광고동아리는 지역사회로부터 광고아이디어와 기획광고 요청이 심심치 않게 들어와 이번 기회에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벤트 동아리도 수도권을 비롯해 지자체, 업체로부터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정받으면서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학과의 활동력을 지역경제를 살리는 대안으로 불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에 접목하고 있는 중이다.
광고홍보이벤트학과가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는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리는 MICE산업이다. MICE산업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 & Event) 등의 융·복합 산업으로 광고홍보이벤트학과의 특성을 살려 무궁무진하게 진출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특히 지자체가 앞 다투어 MICE산업 유치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관련 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향후 2~3만명 정도가 더 필요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 국가공인의 옥외광고사와 국가자격의 컨벤션기획사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과의 큰 매력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이에 따라 광고홍보이벤트학과를 찾는 학생들이 날로 늘고 있다. 광고·홍보·이벤트 등은 기본적으로 톡톡 튀는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필요로 한다. 그런 까닭에 공부를 잘하는 사람도 좋지만, 남다른 개성이 있고 남들과 조금은 따른 끼를 가진 학생들이 선호한다. 광고와 홍보, 이벤트 업계는 기존 습성에 얽매이지 않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원하기 때문이다. 끼를 갈고 닦아주는 것은 교수진들의 몫이다. 수십 년간 현장과 실무를 누볐던 교수진들의 노하우를 비롯해 관련분야에 앞서 진출한 선배들의 최신 정보들이 더해져 더 큰 자신을 키워갈 수 있다. 이 같이 교수, 동문, 재학생이 끈끈하게 삼위일체를 형성하며 순환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이러한 우석대학교 광고홍보이벤트학과의 노력이 밑바탕이 되어 학과를 졸업하면 취업을 안 하는 사람은 있어도 못하는 사람이 없다는 우스갯소리가 들릴 정도로 진로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하다. 우석대학교 광고홍보이벤트학과의 시초격인 광고학과의 졸업생들의 경우, 사회 각 분야에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선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광고대행사 덴츠의 최연소 팀을 비롯해 국내 1호 명함 코디네이터, 온라인 홍보 상담사, 온라인 특화 홍보회사 등 새로운 분야에서 창의성과 개척정신을 발휘하며 관련 분야를 이끌고 있다.
차유철 광고홍보이벤트학과 교수는 “광고, 홍보, 이벤트, 영상, 마케팅 등을 하고자 위해서는 무엇보다 열정과 의지가 중요한 자질이다”며 “학생들은 잠재된 끼를 발휘하고 싶거나, 남들과는 다른 멋진 삶을 살고 싶거나,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취업을 걱정하지 않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고 말했다.
진출분야 : ◇ 광고계 : 광고 기획 카피라이터, 마케터, PD ◇ 이벤트나 PR계 : 홍보기획, 축제기획, 이벤트연출, 공연기획전문가, 컨벤션기획, 공공기관의 홍보담당 부서 ◇ 마케팅계 : 스포츠마케팅, 브랜드마케팅, 마케팅컨설턴트, 영화마케팅 ◇ 영상분야 : 영화감독, TV CF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일반 대기업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분야 등 문화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다양한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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