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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병일 前롯데그룹 사장 영남대에 10억 기탁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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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9 03:00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입력
2017-07-19 03:00
2017년 7월 19일 03시 00분
장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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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가운데)이 발전기금 10억 원 약정서를 서길수 영남대 총장(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영남대 제공
김병일 전 롯데그룹 총괄사장(74)이 영남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최근 기탁했다.
김 전 사장은 1967년 2월 영남대 경영학과(1기)를 졸업했다. ㈜한국알미늄과 현대중공업을 거쳐 롯데그룹 경영관리본부 총괄사장을 지냈다. 그는 “평생 봉급을 받고 살면서 큰돈을 벌거나 자산가가 된 것은 아니지만 인생의 목표를 완성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김병일장학금’을 만들어 활용할 예정이다. 서길수 총장은 “후배들이 김 전 사장과 같은 선배를 본받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사장은 자신이 나온 대구 상원고(옛 대구상고)에도 최근 1억 원을 기탁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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