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아이언(25·정헌철)이 20일 전 여자친구 A 씨를 상해 협박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 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럼에도 다수 누리꾼들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언은 20일 인스타그램에 “제 주변분들, 또 저를 믿고 응원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어 이렇게 편지로나마 전해드린다”며 손수 쓴 편지를 올렸다.
특히 그는 “이런 사건들 자체가 저에게서 일어났다는 것이 저의 불찰에서 온 결과다. 그저 저를 믿어 주시고 응원 해주셨던 모든 분들 또 저로 인해 상처 받았던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어 부족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은 아이언의 사과에 진정성이 없다고 비난했다. 전 여자친구 A 씨에 대한 사과는 없었기 때문. nan2****는 “대중에게 사과하기 전에 때린 전 여친한테 진심으로 사과했냐? 대중은 후자고 당사자에게 용서를 구해라”라고 말했으며, bkm1****는 “공개사과 왜 해? 네 여친한테가서 무릎이나 꿇지. 진심이면 피해자한테 하루종일 사과하러 다녀야지”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마음 아프게 한 여친에게는 사과 한마디없이 대중에게만 사과하네”(ji43****), “진심으로 사과는 전 여친에게 먼저 해야지”(seap****), “사죄는 전 여친한테 싹싹 해야지 대중한테 잘 보일 생각 더 이상 안 하면 좋겠다”(kiki****) 등의 의견이 있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권성우 판사는 이날 상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아이언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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