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공학은 전통적인 지도 제작·활용 기술에 지리정보시스템(GIS), 원격탐사, GPS, 수치사진측량, 데이터베이스, IT 기술 등을 접목한 새로운 융합 학문으로 자동차 내비게이션, 포털 지도 서비스, 스마트폰 위치기반 서비스, 3차원 영상 지도 등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첨단 학문 분야이다. 공간정보 분야는 고부가가치 정보 서비스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모바일 등과의 융·복합이 가속화하고 있으며, 정부 차원의 지원과 발전이 지속되고 있다.
인하대학교 공간정보공학과는 1994년 국내 최초로 공간정보 특성화 학과(지리정보공학과)로 설립돼 공간정보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재 양성과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한 전문 연구를 선도해 왔다. 이 학과에서 추구하는 3대 인재상은 전문성, 창의성, 국제화에 초점을 맞춘다. 즉, 인간의 생활공간 및 지구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첨단 기술 분야인 공간정보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충분한 전공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한 인재(전문성), 국토공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갖춰 스스로 문제해결 방안을 학습할 수 있는 인재(창의성), 글로벌 시대에 세계적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공간정보기술의 세계화를 주도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인재(국제화)가 그것이다.
아울러 공간의 효율적 이용과 관리를 위한 첨단 공간정보기술을 바탕으로 인류의 안녕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다음 3가지 교육목표를 두고 있다. △체계적인 공간정보공학 전문지식과 실용기술을 겸비한 엔지니어 육성 △다양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현실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력과 자기 주도 학습능력을 갖춘 인재 육성 △미래의 공간정보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팀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갖춘 인력 배출
공간정보공학과 세부 영역(track)의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GIS/원격탐사 : GIS와 원격탐사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공간정보 제공 정보 시스템 구축, 제반 분석 기술, 원격탐사 기술의 다양한 활용 등에 대한 심화 지식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국토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재해 분석, 적지 선정, 국토 변화 탐지, 환경/재해재난/자원 등의 모니터링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측량/위성측위 : 공간위치 결정, GPS 등의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정보 산출, 정밀 주제정보 도출, 3차원 모델링, GPS의 활용 등에 대한 심화 지식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3차원 수치 주제도 제작, 지적도 경계 설정, 시설물 변형 관측, 스마트폰 GPS 활용, 차량용 내비게이션, 항공기 및 선박 항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간정보 컴퓨팅 : 기본적인 컴퓨터 처리 능력을 기반으로 각종 공간정보의 가공, 데이터베이스 구축, 분석 및 서비스를 위한 컴퓨터 기반 심화 지식을 갖추게 된다. 이를 통해 웹, 스마트폰 등을 통한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 유비쿼터스 공간정보 서비스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공간정보와 관련된 국가 프로젝트의 수행 및 관련 산업체의 성장에 따른 사회적 전문 인력의 공급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졸업 후 진로는 폭넓게 열려 있다. 공간정보공학과 졸업생들은 아래 사례에서 보듯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공무원 : 국가정보원, 국토지리정보원, 지적직 공무원, 군무원 등
△공기업 :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정보통신(SI) 대기업 : 삼성 SDS, LG CNS, SK C&C, 삼성전자, LG전자, 현대 앰엔소프트, NHN, 다음카카오, 롯데정보통신, 코오롱아이넷, 동양네트웍스 등
△물류유통 대기업 : CJ, 신세계, 롯데, 한진해운, 현대해운 등
△공간정보 관련 산업체 : 항공측량 및 GIS 산업체 다수
△국공립연구원 : 공간정보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립환경과학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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