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19일부터 ‘2호선 닭다리 손잡이’ 관련 게시물이 공유되며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 손잡이의 윗 부분이 튀긴 닭다리 모형, 또는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이름이 박힌 철가방 모형으로 각각 장식된 모습이 담겼다.
이는 유명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지난 18일부터 시작해 8월 19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서울 2호선 지하철 15량에 설치됐다”며 “손잡이에 다른 음식 모형은 없고 오로지 치킨 모형과 철가방 모형만 부착됐다”고 설명했다.
‘치킨 손잡이’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이들은 “이거 잡고 신나서 지하철 잘못 탄지 모르고 한참을 와버렸다(merr******)”, “아침 출근길부터 치킨이 먹고 싶어지잖아(suye*******)”, “퇴근길에 침 떨어지겠다(kwo*****)”, “손잡이 잡으려는데 치킨 보여서 배가 고프니까 별게 다 치킨으로 보이네 했는데 진짜잖아 ㅋㅋㅋㅋㅋ(july_*******)”이라고 적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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