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치열 콘서트’ 등 프로그램 다양… 시원한 미술관서 작품 감상 가능
포항국제불빛축제 불꽃쇼 장관…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 물놀이 재미
무더위를 잊게 하는 축제와 공연이 풍성하다.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화끈한 록을 감상하는 ‘이열치열 콘서트’는 26∼29일 펼쳐진다. 군악대와 민간연주단의 협연을 즐기는 여름 음악축제는 다음 달 1∼5일에 열린다. 건물 벽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빛과 영상을 쏘는 ‘인(In) 대구 미디어 파사드’는 다음 달 13∼15일 열린다.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는 8월 한 달 동안 대구시립합창단의 가족음악회와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공연, 대구오카리나 연합 오케스트라·펠리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천원의 행복’이 이어진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6∼29일 ‘투란도트’를, 다음 달 18, 19일 ‘헨젤과 그레텔’을 공연한다.
전시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연중 섭씨 23도를 유지하는 대구미술관은 더위를 피해 감상과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대구예술발전소는 다음 달 8일부터 10월 22일까지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연다. 대구문학관은 12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인문·예술·과학 분야 강좌를 마련한다.
포항국제불빛축제는 ‘포항의 빛, 하늘을 날다’를 주제로 26∼30일 영일대해수욕장과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2011년부터 7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유망 축제로 뽑혔다. 일본 대만 등에서 오는 해외 관광객도 늘고 있다. 백미인 국제불꽃쇼는 29일 오후 7시 반∼11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린다. 27, 28, 30일 오후 9시 영일대해수욕장에서는 음악과 함께 불꽃쇼를 감상할 수 있다.
봉화은어축제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Hot(핫) 여름! 쿨(Cool)하게 은어잡고(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봉화읍 내성천에서 열린다. 반두(그물)잡이와 맨손잡기, 낚시를 다 해볼 수 있다. 올해는 전국 반두잡이 어신(魚神)선발대회를 연다. 우승 상금은 100만 원. 다슬기도 잡아 보고 가재 및 은어의 생태도 살펴볼 수 있다.
울진의 삼욕(三浴·온천 해수 산림)을 즐기는 울진워터피아페스티벌은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근남면 염전 해변과 망양정해수욕장, 왕피천 등지에서 열린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저동항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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