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부문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일자리 대상은 2011년부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치단체의 노력과 성과를 알리고 지역고용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순천시는 올 2월 56년 된 농협창고를 개조해 청년 창업을 위한 청춘창고로 만들었다. 이어 5월에는 옛 도심인 남내동에 건강식, 의류, 스테이크 전문점 등이 입주한 청년창업 챌린지 숍도 개설했다. 챌린지 숍을 100호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국밥으로 유명한 재래시장인 웃장시장에 청년 상가가 들어선 청춘웃장을 개설하고 아랫장에는 야시장을 운영하는 등 순천형 청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순천시는 청년 창업 등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만들고 근로자 무료 통근버스와 산업단지 내 맞벌이 부부를 위한 직장 어린이집 운영 등으로 일자리 창출 목표를 37% 초과하는 성과를 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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