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면서 일하는’ 총각네 야채가게? “토요일은 토하도록 일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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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7일 09시 01분


총각네 야채가게
총각네 야채가게
야채 유통 프랜차이즈 ‘총각네 야채가게’ 이영석 대표가 27일 갑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 업체의 슬로건도 비난을 받고 있다.

슬로건의 제목은 '즐기면서 일하는 총각네'라고 돼 있지만 내용을 보면 '월요일은 월래 대청소하는 날''화요일은 화끈하게 일하는 날''수요일은 수퍼바이져 하는 날''목요일은 목 빠지게 일하는 날''금요일은 금방 일하고 또 일하는 날''토요일은 토하도록 일하는 날''일요일은 일어나지 못하게 일하는 날'이라고 쓰여 있다.

또 이 대표가 지난해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 발언을 보면 "'총각네 야채가게'만의 원칙으로 "1초만 지각해도 벌금이 10만원이다"는 내용도 있다.

이 대표는 ‘맨주먹 성공신화’로 많은 자영업자의 귀감이 됐지만 가맹점주들에게 욕설, 폭행, 금품상납 요구가 있었다는 폭로가 나오며 비난을 받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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