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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동욱 “‘화장실 앞 근무’ 휴스틸, 복직자 두 번 해고한 꼴이고 인격 두 번 죽인 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7-31 09:18
2017년 7월 31일 09시 18분
입력
2017-07-31 08:56
2017년 7월 31일 08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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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동욱 트위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제부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31일 철강제조전문업체 휴스틸의 ‘화장실 앞 근무’ 강요와 ‘해고 매뉴얼’ 논란과 관련, “복직자 두 번 해고한 꼴이고 인격 두 번 죽인 꼴”이라고 맹비난했다.
신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문재인 정부의 사람이 먼저다 조롱하는 꼴이고 일자리창출 우롱하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치가 떨리고 살이 떨려도 허공에 메아리 꼴이고 망해야 상식이 되는 세상 꼴”이라며 휴스틸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촉구했다.
앞서 30일 SBS 뉴스는 지난해 5월 부당해고 후 복직 판결을 받고 돌아온 직원들을 화장실 앞에서 근무하도록 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던 휴스틸이 이번엔 복직자들을 내쫓기 위해 이른바 ‘해고 매뉴얼’을 만들어 퇴직을 압박해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휴스틸이 지난해 5월 복직자 관리방안으로 작성한 내부 문건에는 복직자의 이름과 이들의 퇴사를 유도할 방법 등이 자세히 적혀 있었다. 꼬투리를 잡아 징계하고 해고하거나, 고강도 업무를 맡겨 스스로 그만두도록 하자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실무자가 만들었다가 파기한 문건일 뿐 공식적인 문건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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