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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심야 원룸 소동’ 김광수 의원 “선거때 도움 준 여성 자해 막은 것” 해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06 15:18
2017년 8월 6일 15시 18분
입력
2017-08-06 15:03
2017년 8월 6일 15시 03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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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전주완산갑)이 5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앞서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오전 2시4분께 전북 전주시 한 원룸에서 남여가 싸우는 소리를 들은 이웃주민이 112에 신고했다.
경찰이 도착했을 때 김 의원은 엄지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A씨는 만취해 있었다.
경찰은 A 의원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한 뒤 곧바로 인근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게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 의원과 A씨의 관계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졌다. 늦은 시간에 김의원이 A씨의 집에 있게된 이유와 A씨가 흉기를 들었던 이유 등이다.
김 의원은 A씨에 대해 “선거 때 나를 도왔던 여성인데 이날 12시 넘어 전화를 해 죽음을 암시하는 말을 해 말리러 갔다”며 “도착했을 때 부엌에서 과도를 들고 있어 제압을 했다. A씨가 우울증 증세가 약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웃주민들에 의해 가정폭력 의심 신고로 접수됐으나 가정폭력은 아니었다”며 “양측 다 피해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휴가차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출국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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