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대 남성 서해 교동도로 귀순…합참 “동기·과정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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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1일 10시 02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북한 주민 1명이 11일 새벽 우리 측으로 귀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시쯤 교동도 전방 해상으로 귀순해 온 북한 주민 1명을 구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해 귀순 동기와 과정 등을 조사 중”이라 덧붙였다.

귀순자는 20대 중반 남성으로 부유물을 잡고 강을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2사단 초병이 열상탐지장비(TOD)로 해안을 감시하던 중 조기 발견해 귀순자 유도와 구조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수칙에 따라 정상적으로 안내하고 구조했다고 전했다.

북한 주민 귀순은 지난달 1일 5명이 소형 어선을 타고 북방한계선(NLL)을 넘은 이후 40여일 만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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