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는 문화예술 현장 곳곳을 살피는 잡지다. 대동문화 1호는 1995년 6월 전남 담양·화순군, 순천시 문화유산답사 자료다. 이후 문화유산답사 자료집이 아닌 계간지, 격월간지로 거듭났다. 다음 달 102호가 발간된다. 대동문화는 처음에는 전라도 이야기를 다뤘지만 현재 지면은 전라도 60%, 서울을 비롯한 전국 이야기를 40% 정도 싣는다.
전국 2500개 잡지 가운데 지방에는 10여 개 문화잡지가 있다. 대동문화는 2010년 한국ABC협회에 가입했다. 발행 부수와 배포 부수, 광고 실사를 통해 공신력을 얻었고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예술분야 우수 콘텐츠 잡지에 선정됐다. 대동문화 현재 발행부수는 6000여 부 정도이지만 가장 오랜 역사와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조상열 대동문화재단 이사장은 전통문화를 보전하고 그 가치를 활용하는 매개체로 대동문화를 만들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나 지방자치단체장 등 정치인은 가급적 지면에 싣지 않고 있다. 전통문화에 매진하려는 의도다. 조 이사장은 “사회가 급속히 변할수록 전통문화가 중요하다”며 “대동문화는 전통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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