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국립 해양박물관 건립 ‘파란불’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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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선정

인천의 국립 해양박물관 건립에 파란불이 켜졌다.

인천시는 기획재정부가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에 들어설 인천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비를 지원받아 박물관을 건립하려면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의 3개 분야에 대해 6개월 이상 진행되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야 한다.

앞서 인천시는 2023년까지 국비 1315억 원을 들여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2588m²)로 해양박물관을 짓겠다고 밝혔다. 시민들도 ‘해양박물관 건립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서울과 경기, 인천에서 107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 5월 인천시에 제출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박물관을 한국 해양문화의 역사를 알리는 현장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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