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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원 철원서 ‘피프로닐’·경기 양주 농장서 ‘비펜트린’…‘살충제 계란’ 추가 검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6 11:15
2017년 8월 16일 11시 15분
입력
2017-08-16 09:56
2017년 8월 16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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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강원도 철원에 있는 5만5000마리 규모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피프로닐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2만3000마리 규모 농가의 계란에서는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 모든 산란계 사육농가 1239개 가운데 이날 아침까지 조사가 끝난 245개 농장 중 2곳에서 ‘살충제 계란’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가 이날 발표한 살충제 전수조사 1차 결과에 따르면, 철원 농가는 사용금지된 피프로닐이 0.056㎎/㎏ 검출됐다. 국제 기준인 코덱스 기준치(0.02㎎/㎏)보다도 초과 검출된 것. 양주 농가는 비펜트린이 기준치 0.01㎎/㎏를 초과한 0.07㎎/㎏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부적합 농가들을 식품의약안전처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고 생산·유통 계란에 대해 유통 판매 중단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나머지 적합 판정을 받은 241곳에 대해서는 16일부터 증명서를 발급해 정상 유통할 방침이다. 이들 농가는 전체 물량의 25%를 차지한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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