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원장 김경진·대구 동구)과 한국뇌신경과학회(회장 서해영)는 2019년 9월 대구에서 제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술대회(FAONS)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2년마다 열리는 FAONS는 신경과학자들이 최신 연구와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다. 유치단은 11∼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뇌신경과학회연맹 심포지엄’에 참가해 유치 활동을 펼쳤다. 유치 발표를 맡은 정성진 한국뇌연구원 뇌연구정책센터장은 13일 새 사무총장으로 선출돼 내년부터 2년간 활동한다.
FAONS와 같은 기간 대구에서는 세계 ‘뇌과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제10회 세계신경과학총회(IBRO)도 열린다.
과학자 4000여 명이 참가해 뇌과학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김 원장은 “FAONS와 IBRO는 우리나라 뇌 연구 수준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뇌과학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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