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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친환경 인증 살충제 달걀…진짜 양심적 농가 까지 피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8 12:10
2017년 8월 18일 12시 10분
입력
2017-08-18 12:05
2017년 8월 18일 12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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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32개 농가 가운데 28곳이 친환경인증을 받은 농가인 것으로 드러나며 소비자들의 분노가 가중됐다.
이와 관련해 안종주 사회안전소통센터장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한마디로 무늬만 친환경인증제도라는 건데, 소비자들이 수산물이나 다른 농산물 까지 불신하지 않을까 무척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 센터장은 "선량하게 정말 양심적으로 친환경 농사 지어오신 분들, 농장 운영해 오신 분들까지도 피해 입을 수가 있다"며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옥석 가리고 제도적 정비를 하고 가야 하지 않나 이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 검출된 양 정도라면 평생 동안 하루 5개 이하만 먹으면 별 문제 없다’는 이론에 대해 "그렇게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다.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이거를 이렇게 일괄적으로 말하기가 힘들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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