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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살충제 성분, 한달이면 대부분 빠져”…영유아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8 14:19
2017년 8월 18일 14시 19분
입력
2017-08-18 14:01
2017년 8월 18일 14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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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대한의사협회가 ‘살충계 계란’을 먹어도 한 달이면 대부분의 성분이 체외로 빠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18일 오전 11시 대한의사협회 3층 대회의실에서 ‘살충제 검출 달걀에 대한 대한의사협회 입장’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홍윤철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환경건강분과위원장(서울대 예방의학과 교수)은 “현재 검출된 5개의 살충제 중 4개는 반감기가 7일 이내여서 최대 한 달이면 대부분의 성분이 빠져나간다”고 설명했다.
반감기는 체내로 들어온 물질이 절반 정도 빠져나가는 기간을 뜻한다. 의료계에서는 반감기 3배의 기간이 지나면 90% 이상이 체외로 배출된다고 본다.
의협에 따르면, 현재 검출된 5개 살충제 중 피프로닐, 비펜트린, 에톡사졸, 피리다벤의 반감기는 7일 이내이며, 플루페녹수론은 30일 이내로 3개월 정도 지나야 90% 이상이 빠져나간다.
의협은 또한 계란 섭취로 인한 급성독성 문제 역시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홍 위원장은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에 가장 민감한 영유아가 하루에 달걀 2개를 섭취한다고 했을 때도 급성독성은 우려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다만 살충제 성분을 장기 섭취한 경우에 대한 보고는 없다고 밝혀 우려를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백현욱 의협 국민건강보호위원회 식품건강분과위원장(분당제생병원 내과 교수)은 “식약처에서 문제없다고 검증된 건 먹어도 된다”며 “다만 정부에서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발표된 계란은 가정에서 폐기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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