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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수로 프로젝트’ 최진 대표, 숨진 채 발견…직원에 보낸 메시지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2 08:12
2017년 8월 22일 08시 12분
입력
2017-08-22 08:07
2017년 8월 22일 08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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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시아브릿지컨텐츠 소셜미디어
‘김수로 프로젝트’로 알려진 공연기획·제작사 아시아브릿지컨텐츠의 최진(49) 대표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1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쯤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세워진 차 안에서 최진 대표가 숨져 있는 것을 회사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진 대표의 차 안에는 불에 탄 번개탄이 놓여 있었다. 경찰 측은 최 대표가 직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타살 혐의점이 없어 최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회사 직원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지난 3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으며, 서울회생법원 제11부는 7일 채권자들에게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채권자는 은행을 포함해 116명으로, 이 중에는 공연에 출연했던 배우와 스태프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시아브릿지컨텐츠는 2010년 설립됐으며, 배우 김수로의 이름을 딴 공연사업인 ‘김수로프로젝트’를 통해 다수 연극과 뮤지컬 작품을 제작해왔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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