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이 국민권익위원회 모의행정심판 경연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22일 영남대에 따르면 올해 9기 입학생인 1학년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 씨(31·여)로 구성된 원융무애(圓融無애) 팀(사진)이 최근 세종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열린 본선에서 수상했다. 이 중 강 씨는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는 MVP를 수상했다. 원융무애는 불교용어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뜻한다.
이번 경연의 예선에는 13개 로스쿨 16개 팀이 참가했다. 세종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서 열린 본선에는 7개 로스쿨 8개 팀이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을 주제로 인용과 기각으로 나눠 겨뤘다. 영남대팀은 기각 입장에서 변론했다.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인 변론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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