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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깨끗한나라, ‘릴리안’ 전 제품 환불 결정…“개봉품도 OK”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23 14:24
2017년 8월 23일 14시 24분
입력
2017-08-23 14:12
2017년 8월 23일 14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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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 홈페이지
위생용품 업체 깨끗한나라가 릴리안 생리대 사용 후 부작용을 겪었다는 글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며 논란이 되자, 제품 조사와 함께 릴리안 제품을 대상으로 환불을 실시한다.
23일 깨끗한나라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먼저 "저희 제품 사용과 관련해 여러 가지 불편을 겪고 큰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우선적으로 제품과 제기되는 부작용 간의 인과관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깨끗한나라 측은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 고객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반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이라고 판단해 28일부터 환불 조치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환불 방법은 28일 오후 2시부터 본사 소비자 상담실로 신청해 접수하면 된다. 환불 접수 사이트는 28일에 공지된다. 구매 시기나 영수증 보관 여부 상관없이 개봉 제품을 포함한 릴리안 전 제품을 환불받을 수 있다.
아울러 깨끗한나라 측은 "다시 한번 고객 여러분들께 불안과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송구한 말씀드리며 언제나 소비자 편에 서서 책임 있는 기업으로 한걸음 더 전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무리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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