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뇌물공여 등의 혐의 1심 선고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박근혜 전 대통령(65)과 최순실 씨(61)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49) 측이 법원의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고 밝혔다.
삼성 측 변호인은 25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 부회장 등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제1심 판결은 법리판단과 사실인증 그 모두에 대해서 법률가로서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항소할 것이고 상고심에서는 공소사실 전부에 대해서 무죄가 선고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삼성 측 변호인은 ‘유죄판결 모두에 대해 인정 못하냐’는 질문에 “전부 다 인정 못한다. 유죄 선고 된 부분에 대해서 전부다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는 25일 이 부회장에게 적용된 공소사실과 관련해 5개 혐의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핵심 혐의인 최 씨의 딸 정유라 씨에 대한 승마 지원을 뇌물 유죄로 판단했으며, 최 씨가 실질적으로 지배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도 유죄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관련한 횡령과 재산국외도피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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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5:52:39
붉은 무리들이 삼성을 필두로 하여 대기업들을 줄줄이 때려잡으려 하고 있다 공익재단에 돈 주는 오랜 관행도 무시하고 그걸 범죄로 둔갑시킨다 남한에 대기업들이 이렇게 죽어나가야만 거지나라가 되고 그럴수록 민심은 악화되어 결국 남한도 공산화된다는게 김정은 수령님 지시사항
2017-08-25 16:19:14
글쎄? 항소한다고 될까...북조선 인민재판이 있듯, 이 나라엔 헌재 위에 촛불재판이 있는데....
2017-08-25 16:30:14
신문마다 톱기사로 대서특필한 삼성사건이 정작 중앙일보만이 눈을씻고봐도 기사가뜨지않았다 왜 일까 ? 홍석현을 배려한걸까 ?아니면 백만분의일이라도 양심있다는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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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5 15:52:39
붉은 무리들이 삼성을 필두로 하여 대기업들을 줄줄이 때려잡으려 하고 있다 공익재단에 돈 주는 오랜 관행도 무시하고 그걸 범죄로 둔갑시킨다 남한에 대기업들이 이렇게 죽어나가야만 거지나라가 되고 그럴수록 민심은 악화되어 결국 남한도 공산화된다는게 김정은 수령님 지시사항
2017-08-25 16:19:14
글쎄? 항소한다고 될까...북조선 인민재판이 있듯, 이 나라엔 헌재 위에 촛불재판이 있는데....
2017-08-25 16:30:14
신문마다 톱기사로 대서특필한 삼성사건이 정작 중앙일보만이 눈을씻고봐도 기사가뜨지않았다 왜 일까 ? 홍석현을 배려한걸까 ?아니면 백만분의일이라도 양심있다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