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69%인 1074명을 선발한다. 전형 유형은 정원 내 전형으로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과 △적성전형 △교과전형 △수학·과학 교과우수자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성화고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이 있다. 정원 외 전형에는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 △재외국민전형이 있다.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은 논술고사 60%와 학생부 교과 성적 40%를 합산해 150명을 선발한다. 공학계열에서만 진행되며, 수리논술로만 합격자를 선발한다. 하지만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해 문과 학생들도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지만 학생부 교고성적은 2∼5등급인 학생으로 한정해 시행할 예정이다.
논술고사는 총 2문항으로 문항별 소문항이 4개씩 나온다. 수2와 미적분1, 확률과 통계 등 수학 나형 범위 안에서 교과서와 연계한 문제가 출제된다. 시험 시간은 80분이다. 한국산업기술대 입학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모의 논술고사 문제를 내려받아 연습해 볼 수 있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고 수능 이후인 11월 19일에 시행할 예정이어서 전략적으로 지원해 볼 만하다.
논술전형 외에도 다양한 전형에서 전공적성평가, 학생부, 서류평가, 면접평가 등을 활용한다. 300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적성전형에서는 학생부 60%와 전공적성평가 40%를 합산해 뽑는다. 교과전형과 수학·과학 교과우수자 전형은 학생부를 100% 활용한다.
학생부종합전형과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에서 3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학생부 성적 70%와 면접성적 30%를 합산해 선발한다. 특성화고교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서류평가, 재외국민전형은 면접평가를 각각 100% 반영한다.
서영희 입학홍보처장서영희 한국산업기술대 입학홍보처장은 “올해 신설된 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교과 성적이 낮더라도 논술에서 좋은 성적을 받으면 합격이 가능하다”며 “나머지 전형에서도 본인의 강점이 무엇인지 꼼꼼히 따져본 후 지원을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형일이 중복되지 않는 경우 모든 전형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이를 이용해 다양하게 지원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고등학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전 모집단위에 교차 지원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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