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난해보다 9.2%확대했다.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72.8%인 3748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9.6%인 2551명, 논술우수자전형 15.9%(820명), 실기우수자전형 7.3%(377명)를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100% 확대해 400명에서 800명을 선발한다. 고교별 최대 6명(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50%와 서류평가 50%로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학교생활기록부 계열별 반영 교과 중 교과별 해당 세부과목이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1040명, 고른기회전형으로 711명을 선발한다. 학종의 모든 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네오르네상스전형의 평균 학생부 등급은 2.6이었고 고교대학연계전형의 평균 학생부 등급은 1.6이었다. 김현 입학처장은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수험생은 한 번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권한다”며 “‘내가 공동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를 고민해보면 진로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입학처장경희대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학문과 평화’를 두 축으로 삼아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15년 포브스지 아시아 10대 교양대학의 하나로 선정돼 국내외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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