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이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를 먹고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맥도날드는 네 살배기 아이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고 신장 장애 판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비판 받은 바 있다.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은 뒤 병원 신세를 지게 됐다는 주장이 연이어 나오면서 맥도날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불안도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달 25일 전북 전주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초등학생 7명과 교사 1명이 불고기 버거를 먹고 사흘 동안 복통·설사·고열 등 장염 증세를 보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할 보건소는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맥도날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일부 고객께서 질병을 호소하고 계신 사안과 관련해 회사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고객 분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사과했다.
이어 맥도날드 측은 “회사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관련하여 자체 조사 및 보건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불고기 버거의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까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나 고객 여러분의 심려를 고려해 최상의 제품을 서비스하기 위한 결정임을 알려드린다. 회사는 이번 사안의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무엇보다 해당 고객의 회복을 돕는데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안한 시선으로 맥도날드를 바라보고 있다. 누리꾼들은 맥도날드 불고기 버거 관련 기사에 “맥도날드 햄버거에 요즘 뭘 넣기에 구설이 끊이질 않냐?(dlsd****)”, “헐 맥도날드는 이제 안 사먹을 듯 ㅠㅜ(chaj****)”, “요새 맥도날드 수난시대구나(tomb****)”, “맥도날드 이제 불매해야 함!(i****)”, “아직도 맥도날드 햄버거 먹는 사람 있냐~???(avan****)” 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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