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서 발생한 ‘여중생 폭행’ 사건의 피해 학생 어머니가 올린 것으로 추정되는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일 오전 피해 여중생 어머니로 추정되는 이는 페이스북에 "제 딸이 두 번 째 구타로 인해 얼굴이 엉망이 됐다. 이유는 5명이서 애를 때려 신고 들어간거에(대한) 보복 이라고 한다"고 글을 써내려 갔다.
이어 "두달 전, (딸의) 알고 있던 오빠가 연락 왔는데 그 남자가 선배 남친이었다. 그 전화 받았단 이유로 맞고 지금 (다시)그거 신고 했다고 맞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딸의 상태에 대해 "이미가 보형물을 넣은 것 처럼 붙고 애는 눈을 못 뜰 만큼 부었다. 전 그 전 사건 그냥 보내려 했다. 다들 부모 입장으로. 근데 아건 아닌거 같다. 증거자료도 많다. 음성녹음도 있고 많이 안다쳤단 말 하지 말라. 부모 입장으로 노출하기 싫은 것이다"고 전했다.
앞서 부산 모 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여중생 A 양(15)과 B 양(15)등은 지난 1일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공사 자재나 소주병 등으로 C 양(14)을 집단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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