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택지개발사업으로 인구가 급증한 인천 남동구의 치안을 담당할 경찰서가 추가로 문을 연다. 인천의 열 번째 경찰서다.
인천지방경찰청은 남동구의 동쪽과 남쪽(면적 43.8km²)에 거주하는 주민 22만여 명의 치안을 맡을 논현경찰서가 22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논현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들어서며 경찰관 391명이 배치됐다.
기존 남동경찰서가 관할하는 19개 동 가운데 남촌, 도림, 고잔, 장수·서창동, 논현1·2동, 만수1·6동 구역을 맡게 된다. 남동서 소속 9개 지구대와 파출소 가운데 논현, 만월지구대와 남동공단, 서창파출소가 논현서에 편입된다.
남동구에는 인천시청과 인천시교육청, 인천지방경찰청 등 주요 행정기관과 백화점, 은행, 시외버스터미널 같은 다중 이용시설이 밀집해 있다. 논현서가 문을 열면 치안 부담이 높았던 남동서의 경찰관 1명당 담당 인구는 663명에서 577명으로 줄어든다. 논현서는 경찰관 1명이 구민 582명을 맡는다. 논현서는 2012년 6월 남동구 인구가 50만 명을 넘어서자 신설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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