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김장문화제 참가 시민-활동가 모집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7일 03시 00분


유네스코 유산 ‘김장문화’ 체험 축제

서울시가 서울김장문화제에 참가할 시민,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11월 3∼5일 서울광장과 중구 무교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4회 서울김장문화제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김장문화’를 체험하는 축제다.

시는 서울광장에 대형 천막인 ‘서울김장간’을 설치하고 김장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핵심 프로그램은 ‘우리집 김장간’으로 김순자 유정인 이하연 등 김치 명인(名人) 3명이 준비한 김칫소와 절임배추로 김치를 담가 최대 5kg까지 가져갈 수 있다. 김치를 만들 공간이 부족하거나 재료를 준비하기 어려운 1인 가구에 제격이다. 7일부터 홈페이지(www.seoulkimchifestival.com)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 600명을 모집한다.

‘명인의 김장간’에서는 명인들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모습을 보고 시식할 수 있다. ‘셰프의 김장간’에서는 사찰음식 전문가인 선재 스님과 청년 요리사들의 김치요리를 배울 수 있다. 외국인들이 김치를 담그는 ‘외국인 김장간’도 운영된다.

세계요리에 김치를 접목한 음식을 판매하는 ‘김치퓨전푸드트럭’에 참가할 푸드트럭 업체도 22일까지 공모한다.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자원활동가인 ‘짠지들’은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모집한다.

홍정수 기자 hong@donga.com
#서울김장문화제#김장문화#유네스코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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