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김장겸 사장 출석 요구안 부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7일 20시 11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MBC 노조)가 4일 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7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제15차 정기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용노동부 조사를 받은 김장겸 MBC 사장 출석 요구안을 놓고 격론을 벌였지만 합의하지 못하고 다수결로 안건을 부결했다. 백종문 부사장 등 MBC 경영진은 파업에 관한 긴급 현안을 보고하겠다며 이사회를 찾았다가 보고를 비공개로 해달라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고 의사를 철회하고 퇴장하기도 했다. 방문진 이사회는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3명 등 9명이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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