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로 구속된 개그맨 신종령(35)의 폭행 장면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8일 MBN은 신종령이 지난 5일 새벽 서울 마포구 합정동의 한 술집 앞에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이 담긴 CCTV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흰색 티셔츠 차림의 남성이 주변 사람들과 시비가 붙는다. 잠시 후 검은 색 옷을 입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지고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바닥에 쓰러진 남성에게 주먹을 내리꽂듯 휘두른다. 이 남성은 만류하는 남성에게도 주먹질을 하려 하고 소리를 질러댔다.
매체는 흰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신종령이라며, 신종령이 기절한 사람에게 주먹질을 했다고 보도했다.
쓰러진 남성은 신종령에게 턱부위를 맞아 뇌출혈이 생겨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앞서 신종령은 지난 1일 오전 5시 20분께 마포구 서교동 한 클럽에서 시비가 붙은 남성을 주먹으로 때리고 철제 의자로 내려친 혐의(특수폭행)로 경찰에 입건된 상태였다.
경찰은 술집과 클럽에서 잇따라 폭력을 행사한 혐의(상해 등)로 신종령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술을 마시고 주사를 부린 것으로 보이지만, 일주일도 안 돼 두 번이나 폭행을 저지른 만큼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해 두 사건을 병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기절상태에 폭행이 이어졌다면 살아있는게 다행이다. 저건 살인미수”(dhfp****), “반성 코스프레까지 해놓고!! 바로 더한 짓 저지른 건 노답임!!!”(2001****), “1차 사건후 울먹이며 죄송하다고 인터뷰도 하던데 다 쇼한거네요. 비난받아 마땅한 사람이네요”(whji****)라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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