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11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고도의 정수시설인 분리막 공장을 착공한다. 기공식에는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과 안병옥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500억 원을 투자해 3만2261m²의 터에 들어설 분리막 공장은 55만 m²(1일 하수 및 폐수 22만 t 처리 분량)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갖춘다.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연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계속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64만9000m²의 터에 2950억 원을 투자해 물산업진흥시설,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를 만든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물산업 기업 16곳을 유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선도기업인 롯데케미칼이 물 처리 분야 세계적 기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10필지(8만4993m²)를 11일 분양 공고한다. 분양가는 3.3m²에 96만8000원이다. 분양 신청은 26, 27일 대구도시공사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