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고도 정수시설 ‘분리막 공장’ 착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1일 03시 00분


11일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서

롯데케미칼은 11일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고도의 정수시설인 분리막 공장을 착공한다. 기공식에는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BU장과 안병옥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500억 원을 투자해 3만2261m²의 터에 들어설 분리막 공장은 55만 m²(1일 하수 및 폐수 22만 t 처리 분량) 규모의 분리막 생산능력을 갖춘다.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단기적으로 연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는 투자를 계속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하고 있다. 64만9000m²의 터에 2950억 원을 투자해 물산업진흥시설, 실증화시설, 기업집적단지를 만든다. 롯데케미칼을 비롯해 물산업 기업 16곳을 유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의 선도기업인 롯데케미칼이 물 처리 분야 세계적 기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기업집적단지 10필지(8만4993m²)를 11일 분양 공고한다. 분양가는 3.3m²에 96만8000원이다. 분양 신청은 26, 27일 대구도시공사에서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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