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과 전북 도내 금융권이 13일 전북대에서 합동채용설명회를 연다. 국토교통부와 전북도가 주관하는 이 설명회에는 국민연금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연구원, 출판문화산업진흥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 6개 공공기관과 전북은행, 농협은행 전북본부가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별 채용 요강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 방법을 소개하고 기관별 채용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 공공기관 인사담당자를 면접관으로 한 모의면접,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직무 수행을 위한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산업별·수준별로 체계화하는 것으로, 공공기관은 이를 기초로 직무 능력 중심의 채용을 하게 된다. 새 정부의 블라인드 채용을 실현하기 위한 대표적인 채용 방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채용시장은 과거 직무와 무관한 과도한 스펙 위주의 선발에서 벗어나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채용이 도입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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