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9·12 경주 지진’ 1년을 맞아 경각심을 높이는 행사를 연다. 도와 기상청, 대한지질학회는 13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워크숍을 한다. 국내외 지진 전문가들이 ‘9·12 지진’ 이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정책 및 원자력 안전에 대해 토론한다.
도는 15일까지를 지진 안전 주간으로 정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비롯한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지진 국민 행동요령 홍보 캠페인을 벌인다. 14일에는 23개 시군이 참여해 현장 대피훈련을 할 예정이다.
지진 방재 5개년 종합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지진 대응 조직 및 연구기능 강화 △시설물 내진 기능 보강 △지진 경보 및 대피 시스템 개선 △교육 훈련 및 홍보 강화, 매뉴얼 정비를 4대 전략으로 세웠다.
도는 자연재난과에 지진·방재 담당자를 채용하고 대구경북연구원에 재난안전연구센터를 신설하도록 했다. 공공건축물 56곳의 내진(耐震) 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각급 학교 291개 건물의 내진 기능을 보강한다. 연말까지 전체 학교의 36%를 완료할 계획이다. 지진대피소 1067곳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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