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구속 기뻐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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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2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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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부산 여중생 폭행’가해자가 구속된 것과 관련, "당연한 결과에 기뻐해야 하는 현실이 씁쓸하다"고 밝혔다.

신총재는 12일 트위터에 "부산 여중생 폭행 가해자 구속, 때늦은 사필귀정 꼴이고 부산 폭우는 하늘도 노한 꼴이다. 당연한 결과에 기뻐해야하는 현실이 씁쓸한 꼴이고 일벌백계의 화룡점정 꼴이다. 가해자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피해자의 인권을 찾은 꼴이고 재발방지의 본보기 꼴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전날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의자 여중생 A(14)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 상해, 특수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0대 청소년이 폭행 사건으로 구속된 건 이례적이다. 검찰은 “교화와 선도 대상인 청소년의 구속을 최소화하는 것이 소년법(제55조)의 정신이지만, 범죄가 중대하다고 판단해 심사숙고 끝에 형사 법정에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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