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여고생’ 無면허사고 6건 중 1건, ‘10대’가 초래…“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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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9월 12일 14시 22분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동아일보DB)
해당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동아일보DB)
퀵 서비스 배달로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던 20대 가장이 무면허 여고생이 운전하는 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무면허 사고’ 관련 통계자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10대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낸 사고는 662건으로 집계됐다. 그 중 11명은 10대가 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무면허 사고의 경우, 2014년 7435건에서 2016년 4192건으로 감소했다. 10대 무면허 운전 사고도 2014년 1242건에서 2016년 662건으로 줄었다.

그러나 전제 무면허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5~17%를 차지하고 있다. 무면허 사고 6건 중 1건은 10대가 초래하고 있다는 것.

한편 11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A 양은 이날 자정쯤 부모님 차를 몰래 끌고 나와 친구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사고를 냈다. 음주 측정 결과,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퀵 서비스 배달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변을 당했으며, 돌도 지나지 않은 아기가 있는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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