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7개 수출기업 임직원 10명 등으로 구성된 유럽 무역사절단이 21일부터 29일까지 유럽 3개국을 방문해 마케팅 활동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의해 유럽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 업체들을 선정했다. 참가 기업에는 현지 바이어 발굴 비용, 상담 장소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기업 중 농업회사법인 제주우다를 비롯해 다름인터내셔널, 아로마용, 유앤아이제주, 제주사랑농수산 기업은 말기름, 제주조릿대, 백년초 열매 등의 원료로 만든 화장품을 선보인다. 우영이엔티와 제주느낌 등은 무농약 감귤, 우도 땅콩 새싹으로 만든 식품을 갖고 간다.
이 기업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과 벨기에 브뤼셀, 스위스 취리히에서 현지 KOTRA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바이어들과 1 대 1로 수출 상담을 한다. 수출 상담 외에도 현지 시장 분석, 경제 동향, 수입 정책, 관세율 등 다양한 자료 수집활동을 한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유럽시장 공략에 나선다”며 “제주의 청정 상품이 유럽인들의 선호와 맞아 수출시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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