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는 18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2017 세계 외식조리대학 연맹 세미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열리는 세미나에는 세계 최정상급 조리대학 셰프 교수들이 참석해 릴레이 조리 시연회 및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국내외 조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세계 조리 산업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린다.
행사에는 4개 대륙 12개국에서 대학 총장 및 셰프 교수 등 외식조리 및 호텔경영 분야의 전문가 27명이 참석해 ‘세계 요리 트렌드’라는 주제로 포럼을 연다.
셰프 교수들의 조리 향연은 프랑스와 미국 핀란드 콜롬비아 등 4개국에서 모두 4명이 19, 20일 5차례에 걸쳐 펼친다. 이 자리에는 우송대 관련 학과 재학생은 물론이고 셰프를 꿈꾸는 고교생들도 참석해 수준 높은 글로벌 조리문화를 경험하게 된다.
또 김치, 발효식품 전문가들의 특강과 대한민국 조리명장 이병우 롯데호텔서울 총주방장의 갈라 디너쇼도 열린다.
세계 외식조리대학 연맹인 폴 보퀴즈 월드와이드 얼라이언스(Institut Paul Bocuse Worldwide Alliance)는 각국을 대표하는 최고 수준의 외식조리대학만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17개국 17개 대학이 가입했다. 우송대는 2015년에 15번째 멤버로 가입했으며 국내 대학으로는 유일하다.
우송대는 9월부터 세계적 조리대학인 프랑스 폴 보퀴즈와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은 호텔외식조리대학 및 솔인터내셔널스쿨 조리 관련 전공 2학년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해 영어 집중교육 후 3년간 폴 보퀴즈와 동일한 과정을 교육하며 졸업하면 양 대학의 학위를 모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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