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하이테크지구 개발사업 가시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0일 03시 00분


영천시, 2022년까지 단지조성 협약… 항공전자-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영천하이테크지구 개발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영천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녹전동 하이테크지구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김영석 영천시장과 김진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경북본부장, 한병홍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하이테크지구는 면적 약 124만 m²에 항공전자 부품특화단지 및 스마트(지능형) 자동차부품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 2022년까지 2205억 원을 들여 단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영천하이테크지구의 경북임베디드기술연구원과 미국 보잉사 항공전자수리정보개조센터(MRO),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와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생산물류기지와 항공정비, 교육지원 시설 등을 모은 에어로테크노밸리도 만든다.

영천하이테크지구는 대구∼포항고속도로 북영천 나들목에서 5분 거리이고 6월 개통한 상주∼영천고속도로도 지난다. 대구 포항 경주 구미에서 1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김 시장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해 미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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