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숨결 간직한 옛 물건 찾습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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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집안유물 사진 보내기 이벤트
이메일 접수… 선정작 박물관 전시

경기도가 내년 ‘경기 천년(千年)의 해’를 앞두고 도의 역사를 담은 유물을 찾는다.

‘구석구석 우리집, 아무거나 대잔치’ 이벤트는 20일 도 홈페이지(www.gg.go.kr)에서 시작했다. 집안 구석구석 숨어 있는 경기도와 관련된 옛날 물건을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할아버지의 경기도민증, 3대가 함께 사는 우리 집 전통 추석 차례상 사진, 내 서랍 속 상평통보 같은 것들을 간단한 인증사진, 사연과 함께 이메일(eventggdo@gmail.com)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는 접수된 유물 가운데 경기도박물관이 문화적 가치가 높다고 검증한 5점을 우수 콘텐츠로 선정한다.

이 유물들은 제공자 이름과 함께 경기도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유물에 얽힌 숨은 이야기는 각종 콘텐츠로 제작해 11월 말 도 홈페이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유물 제공자 일부에게는 경품을 제공한다.

2018년은 고려 현종 9년(1018년) 수도 외곽지역을 경기(京畿)라고 부르기 시작한 지 1000년 되는 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옛 물건#집안유물#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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