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故) 김광석의 딸 서연 씨에 대한 죽음에 모친인 서해순 씨가 두 가지를 해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1일 오전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 김광석 유족 측 김성훈 변호사와 함께 서연 양의 타살 의혹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발장을 제출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방문했다.
이날 안 의원은 취재진 앞에서 서연 양의 사망과 관련해 병원 기록이 다르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서연 씨가 급성폐렴 치료를 받던 중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안 의원은 "(병원의) 진료 차트를 확인한 결과 서연 씨는 사망한 상태에서 병원에 도착했다. 의미 있는 차이다. 왜 이 차이가 났을까. 정확한 답을 아는 사람은 서해순 씨다. 서해순 씨가 정확히 해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서연 양은 빈소가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장례도 치르지 않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어린아이들이나 중고생이 사망했을 경우에도 빈소를 차려서 장례를 치른다. 보호자가 없거나 죽음을 알리고 싶지 않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장례를 치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제가 확인한 바에 의하면 서연 씨는 23일에 사망했는데 26일에 화장을 했다. 어떠한 장례 절차도 없었다. 이 부분도 해명할 사람이 서해순 씨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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