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세 이상 노인 부모는 자녀에게 연평균 1000만 원을 지원하는 대신 자녀에게 지원받는 돈은 연평균 400만 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실업이 사상 최악인 데다 결혼 연령이 늦어지면서 부모에게 의존하는 자녀가 많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한국고용정보원 신종각 안준기 연구팀은 이런 내용의 ‘고령화 연구 패널조사로 본 중고령 한국인의 모습’ 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고령 패널 조사는 고용정보원이 만 45세 이상 국민 1만254명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2년마다 고용, 경제 상황 등을 조사해 발표한다. 이 기간 국내 65세 이상 부모는 자녀에게 연평균 998만 원을 지원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자녀가 부모에게 준 돈은 연평균 390만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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