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시원의 반려견 프렌치 불독에게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유명 음식점 주인 김모 씨(53·여)의 혈액에서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시원이 공식 사과했지만 김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및 최 씨 가족의 사후 대처에 대한 누리꾼의 찬반은 엇갈리고 있다.
누리꾼 qurg****는 “개가 안 물었으면 녹농균에 감염이 될 일도 없다. 살인견을 처단하고 견주를 처벌해야 한다”고 했다. most****도 “애초에 물리지 않았다면 사망 사고가 일어나지도 않았다. 웬 녹농균?”이라고 거들었다.
반면 goo8***는 “애초에 패혈증으로 죽으면 병원 내 2차 감염이 주 원인이다. 개한테 물린다고 사람이 쉽게 죽나?”라고 반박했다. mywo****도 “최시원이 잘못한 것 맞고 이 일을 계기로 반려견 관리에 경각심을 갖게 해준 건 알겠는데 인과관계 파악을 제대로 하지도 않고 개한테 물려서 죽었다고 보도하는 건 문제가 크다”고 주장했다.
we90****는 “개에게 물린 게 원인 유발은 됐지만 사망신고서에도 간접사인과 직접사인이 따로 기입되듯 간접 사인은 개 물린 것, 직접 사인은 병원균인 수퍼 박테리아 녹농균 감염”이라고 했다.
사망 원인에 관계없이 최시원 가족의 태도를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E** T***** K**은 “사람들이 반감을 갖는 건 신자유주의 시대에 자본독점이 큰 부류가 키우는 개까지 상품화하려 그 개를 방만하게 키우고 사진 홍보하고 한 것 등이 욕심이 과하다고 느껴서”라고 지적했다.
bomy****는 “개 관리 안한 사람 처벌하고 개도 안락사 시키라”고 요구했다. bdv1****는 “죽은 사람이 운이 정말 없다. 사람을 문 개도 싫고 개 주인도 너무 싫지만 사람 죽음이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것이 더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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