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예회관서 25일 오후 ‘탱고’ 연주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0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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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도시 인천에서 지구 반대편 항구도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탱고음악을 감상해 보자. ‘탱고’ 연주회(사진)가 25일 오후 7시 반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탱고’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최부미 씨(34)가 이끄는 ‘부미스 재즈 오디세이’가 탱고를 주제로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과 퍼포먼스를 펼친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협력사업인 이번 연주회에는 국내 집시바이올린 대가로 꼽히는 바이올리니스트 콘과 탱고 진수를 보여줄 ‘에밀리오 & 판도라’, 여성 재즈 보컬 3명 등 탱고 뮤지션과 무용수 14명이 출연한다. 콘은 최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명 패션쇼에 모델로도 섰다. 이들은 영화 ‘여인의 향기’ 주제곡을 비롯한 탱고음악 10여 곡을 들려준다. 무용수들은 ‘베사메 무초’ 등에 맞춰 고혹적인 탱고를 보여준다.

최 씨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미술평론가들과 연주회를 여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료는 3만 원. 학생과 단체는 30% 할인받는다. 010-3299-5703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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