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IBM은 24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스마트시티 챌린지’ 착수식을 갖고 컨설팅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IBM은 태풍, 집중호우, 지진 같은 자연재해에 대한 효과적 대응 절차 수립과 인지기술을 적용한 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해 50만 달러 상당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IBM 컨설팅 프로젝트에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전문가 6명이 참여해 인지컴퓨팅, 재난 대응, 데이터 분석, 에너지 및 공공산업, 모바일 무선통신, 사물인터넷(IoT) 분야를 살펴본다.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비영리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모아 포괄적 데이터를 분석해 스마트시티 권고안을 만들어낸다.
이 과정에서 IBM 기업인지용 솔루션을 활용하거나 IBM 계열사가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 가상데이터세트를 참고한다. 장화진 한국IBM 사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는 IBM이 도시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발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부산을 재해에서 안전한 도시로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은 올 초 세계 100여 개 도시들과 경합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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