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관문에 설치할 미술작품 뽑아주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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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공원 강서지구 후보작 4점, 시민투표-전문가 평가로 선정

서울을 처음 찾는 방문객에게 ‘서울의 첫인상’이 될 공공미술작품을 시민이 뽑는다.

인천국제공항이나 김포국제공항에 내린 외국인이 서울 시내로 진입할 때 제일 먼저 보는 문구는 ‘Seoul Welcomes You(서울은 당신을 환영합니다)’ 간판뿐이다. 이를 대신할 미술작품을 둬서 서울을 감성적으로 알리자는 취지다. 설치 장소는 방화대교 남단 한강공원 강서지구다.

최종 후보로는 △최정화 작가의 민들레 홀씨 모양 조형물 ‘웰컴’ △민현식 건축가의 서울 지형을 추상화한 지름 40m 원형 수변광장 ‘서울의 시작’ △김찬중 건축가의 지상 8층 높이 꽃봉오리 모양 건축물 ‘메모리 플라워’ △최미경 디자이너의 자연물 관련 영상과 음악을 감상하는 3층 높이 파빌리온 건축물 ‘오픈 플랫폼, 서쪽 게이트’ 네 작품이 올랐다.

1∼14일 시민들이 디자인서울 홈페이지(design.seoul.go.kr) 또는 서울시 엠보팅(mvoting.seoul.go.kr)에 들어가 선호하는 작품을 선택하면 된다. 조사 결과와 전문가 심사위원회 평가를 점수로 환산해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당선작을 뽑는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서울#공공미술작품#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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