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정글의법칙’ 촬영 중 일터진 정준영, 이번에는 연락 안 닿아 술렁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2일 10시 40분


가수 정준영과 sbs ‘정글의 법칙’의 악연이 반복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빈소에 1박2일에서 동고동락했던 정준영이 찾지 못 한 이유가 정글의 법칙 촬영차 외국의 오지에 있어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으로 확인 됐기 때문.

정준영은 김주혁 조문기간 동안 ‘정글의 법칙-쿡 아일랜드’편을 촬영 했다 . ‘정글의 법칙’관계자는 1일 “‘정글의 법칙’팀이 오지로 촬영을 떠나있는 상황이라 연락이 힘든 상황이다. 국내에 있는 제작진이 현지에 있는 제작진에게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급한 소식조차 전달이 안되는 촬영이면 문제가 있다”, “촬영에 차질 있을까봐 일부러 말 안하는거 아니냐?”,“나름의 사정이 있을텐데 왜그리 오지랍들인가”등의 의견들이 충돌했다.

공교롭게도 정준영이 ‘정글의 법칙’을 촬영하는 과정에서 사건이 터진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년 전인 2016년 9월 23일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피소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같은달 17~22일까지 있었던 정글의 법칙 남태평양편 촬영을 마친 다음날이었다.

1차 촬영을 이미 마친 상태에서 정준영이 성추문에 휩싸이자 하차요구가 쏟아졌고, 다음달 4일 제작진은 “정준영 분량을 가능한 한 편집해 방송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 정준영은 검찰로 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결국 11월 4일 방송된 정글에 법칙에서는 많은 부분이 편집됐다.

한편 정글의법칙 제작진은 “한국시각으로 2일 오전 8시 30분경 현지 촬영 팀과 연락이 닿았다. 전파가 미약하게나마 수신되는 지역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한국의 소식을 접해 곧바로 정준영에게 전했다”며 귀국을 앞당길 방법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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